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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올들어 500조원↑…'1조 클럽' 25개사 증가

금융/증시

    코스피 시총 올들어 500조원↑…'1조 클럽' 25개사 증가

    코스피가 20일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에 오른 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2년 1월 3일(장중 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황진환 기자코스피가 20일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에 오른 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2년 1월 3일(장중 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황진환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00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총 1조원이 넘는 '1조 클럽'에 입성한 종목도 대거 늘어 200개를 넘어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2471조814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말(1963조3290억원) 대비 508조4854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에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장을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이달 들어 13거래일 중 지난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올라 12.0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225개사로, 지난해 말(200개)보다 25개사(12.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시총 '1조 클럽'에는 31개 기업이 새로 추가됐으며, 6개 기업은 제외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한화투자증권[003530](시총 1조4700억원) △대신증권[003540](1조2천190억원) △미래에셋생명[085620](1조600억원) △파라다이스[034230](1조3340억원) △롯데관광개발[032350](1조370억원)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에 금융주 주가가 대폭 오르면서 금융주 다수가 1조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104% 급등하면서 지난해 말 7210억원이었던 시총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LG화학 우선주[051915](8250억원) △롯데정밀화학[004000](9820억원) △동원시스템즈[014820](9070억원) △DI동일[001530](7690억원) △세방전지[004490](9670억원) △금양[001570](6330억원) 등 6개 종목은 1조 클럽에서 빠졌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8개 종목의 시총이 지난해 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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