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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레시 컨퍼런스, "온 세대와 문화 아우르는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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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프레시 컨퍼런스, "온 세대와 문화 아우르는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야"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2025 프레시 컨퍼런스'가 최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선교적 교회: 하나의 교회, 모든 세대, 모든 문화'를 주제로 온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선교적 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미국 V3 교회개척운동 디렉터인 JR 우드워드와 제시 크룩샹크, 인도 갈보리템플 창립자 사티쉬 쿠마르 등 국내외 20여 명의 선교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교적 교회 운동의 비전과 실천 전략을 나눴다.

    또, 선교적 가정· 비즈니스· 청년· 다문화· 통일선교 등 10개 트랙의 다양한 주제의 선택강의를 통해 현장 사역자들의 실천 사례와 선교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발제자들은 교회란 단순히 많은 사람이 모여 종교적 서비스를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은 사람들이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강사로 나선 미성대(AEU) 이상훈 총장은 "오늘날, 교회가 권력을 갖고 특권을 누리면서 오히려 선교적 동력이 약화되고, 신앙 또한 소비적 행태로 변해버렸다"며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체적으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교회가 중앙집중형 조직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유기적인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는 성도들이 가진 소명의식과 자원을 선교적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초대교회의 선교적 원동력은 일상적 복음 전파자로 살았던 평신도였다"며 "모든 성도들이 선교사로 살았기 때문에 초대교회는 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변화된 선교의 흐름은 목회자 중심에서 평신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놀라운 선교적 움직임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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