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 SNS 캡처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가 창고로 쓰이고 있는 장애인 화장실 실태를 고발했다.
강원래는 26일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한 장애인 화장실 내부를 찍은 것으로, 물건을 담은 종이박스 여러 개를 쌓아둔 탓에 휠체어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강원래는 "짐이 많아서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엔 많이 좁다"고 전했다.
그는 "뭐가 짐일까? 장애물? 짐? 장애물? 장애인?"이라며 "장애물이 불편해서 장애인? 불편을 주는 사람이 장애인?"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해시태그(#)로 '짐칸' '대학교' '문 안 닫힘' 등을 덧붙여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래는 지난 1996년 그룹 클론으로 데뷔한 이래 '난' '초련' '쿵따리 샤바라' 등 여러 히트곡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