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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부당 단일화' 표현은 중립성 훼손…법원도 적법성 인정"

국회/정당

    권영세 "'부당 단일화' 표현은 중립성 훼손…법원도 적법성 인정"

    "단일화 실패는 승인 절차 때문…불법·부당 아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8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밝힌 '단일화 진상규명'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부당 단일화'라는 표현은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단일화 과정의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했는데 환영한다"면서도 "처음부터 '부당' 단일화로 규정한 것은 앞으로 있을 진상규명 절차의 중립성을 의심케 하는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단일화 과정의 적법성은 법원도 분명하게 인정했다"고 짚었다. 자신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이유 역시 "단일화 실패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한 것이지, 단일화의 불법·부당성을 인정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지도부는 법령 및 당헌당규를 지켜가며 단일화 절차를 추진했지만, 절차에 포함된 당원 승인 과정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더 이상 추진하지 못했던 것뿐"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로 교체하려 했고, 5월 10일 전당원투표에서 당원들이 이를 바로잡았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무감사권을 발동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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