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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푸틴 최측근 쇼이구 서기 방북…김정은 만난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연합뉴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4일 보도했다.

    타스·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북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양측이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의 일부 사항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며 "또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을 도운 북한 전사들의 기억을 항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두달반만에 방북한 쇼이구 서기가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에게 전달될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가 주목된다.

    특히 추가 파병이나 군사적 지원과 관련한 요청이 포함됐을지가 관심이다.

    지난 1일 전세계를 놀라게 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전력이 크게 손상되면서 푸틴 대통령이 강력한 역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취임한 상황에서 북러간 향후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러시아 방문도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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